사회 전반적으로 가족이 해체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독신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50~70대 독신자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단절로 인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버넷’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에도 고령 독신자들을 위해 필요한 상담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독일의 실버넷(Silbernetz)이란?
독일의 실버넷은 55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한 무료 전화 상담 서비스로, 2014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버넷은 고령자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전화를 통해 24시간 고령자들과 대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감정적인 지지를 제공합니다. 실버넷의 성공은 고령자들이 정서적 안정과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독신자들 사이에서의 고립감을 줄이고,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50~70대 독신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독일의 실버넷처럼 독신자들의 어려움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대화 서비스가 필요해 보입니다. 요즘에는 AI가 대화를 할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묻는 것에 대한 자세한 정보만 제공할 뿐 고객과 공감을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결국 이러한 대화 서비스는 사회 복지 차원에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